행사후기   

[후기] 활동가 쉼 지원사업 '쉬고 온' 잘 다녀왔습니다.

반나무
2020-01-27
조회수 122


마을시민활동가의 쉼을 지원하는 <쉬고 온>

사실 휴가가 30개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 놀러 다니는 제가 받기에는 민망스러웠지만

추천해주신 마음, 뽑아주신 마음, 축하해주신 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 

즐겁게 여행하고, 잘 쉬다 돌아왔습니다.


쉬고 온 선정되었다며 한번 은평상상에 오라 하셔서 갔더니 장미꽃 한 송이와 예쁜 솔글씨 편지를 주셨어요. (엄청 감동감동!)

쉼을 지원해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이런 정성스러운 응원이라니...! 

지금도 제 방에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.


저는 작년 12월, 쉬고 온 지원을 받아 친구들과 함께 따듯한 괌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.

맑은 바다색, 귀여운 물고기, 이곳이 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플루메리아.

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바다에 몸을 맡기고 노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.

사람들이 왜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.




이따금 횡단보도에 서있을 때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.

내게도 신호등이 있으면 좋겠다고요.

지금을 가야 할 때라고, 지금은 멈춰야 할 때라고

때때마다 놓치지 않고 알려주는 신호등 말이지요.


마을에서 일하면서 즐거운 순간이 훨씬 많지만

이따금 바쁨 속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 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.

그래도 다행인 것은 잠시 쉬어가도 된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.

서로가 서로에게 신호등이 되어주며 마을에서 더 길게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
그런 의미에서 ‘쉬고 온’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쭈욱 지속되어

더 많은 사람에게 쉼표를 찍어 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(응원합니다!)



------------------ 일상여행자 반나무의 추천 여행지 (2019년에 다녀왔어요)


베트남 사파

베트남 북서부 지역 사파는 계단식 논밭으로 유명한 곳인데, 트레킹을 하러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. 당일 투어 프로그램부터 3박4일 또는 그 이상 트레킹이 가능해요. 

걷기를 좋아한다, 아무 생각없이 걷고 싶은데 산티아고길은 너무 멀다 하시는 분들 잠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.

저는 3월에 다녀와서 약간 땅이 질고 허허벌판 느낌이었는데 추수하는 계절에 가면 황금논밭을 볼 수 있다해서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!


몰타

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있는 몰타는 제주도의 1/6 면적의 아주 작은 섬나라예요.

작은 나라이지만 유럽인들에게 인기있는 휴양지로 1년 내내 복작복작한 곳이어요. 

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데 최근 BTS가 다녀가 한국에서 인기 여행지로 뜨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.

몰타 어디서나 지중해 바다 위로 풍덩 빠질 수 있어 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!

가는 길은 멀지만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은 매일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.




2020년에도 즐겁게 일하고, 즐겁게 놀며 

우리 모두 행복하길! 

(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)



_반나무 드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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